레밍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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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경찰 폭력의 그 수위가 점점 높아가고 있고, 일반인들의 분노는 그에 비례 아니 제곱비로 높아지고 있다.

역시 그 도화선이 된 것은 영상물. 편집 없이 생방송으로 인터넷을 통해 이번 사태가 중계돰으로 인해서 언론 통제니 이런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사태가 커지고 있다. 경찰의 폭력이 화재 현장에 붓는 기름이라면,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동영상은 폭팔을 가속화시키는 공기같다고나 할까.

예전이나 지금이나 문제는 최고 집권층이다. 대통령 이명박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치더라도, 아무도 이명박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직언할만한 참모가 없다.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이 젼혀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런 사태에 대한 경험도 전무해보인다.

한마디로 지금 이명박 정부는 절벽을 향해 무한 질주를 하는 레밍들을 보는 것 같다. 자살충동이라도 있는 것일까. 기독교 원리주의자들이 죽음을 이렇게 좋아하는 줄은 처음 알았다.

정말로 이 상태로 가다간 이명박 정부는 제 명을 체우지 못할 것 같다. 단순히 단명이 아니라 기네스북 기록을 세울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누군가가 지금의 상황을 치킨게임에 비유했는데, 요 며칠 지켜본 결과 치킨게임을 지나서 이제는 레밍스 게임에 돌입한 것 같다.

p.s. 레밍은 노르웨이에서 자생하는 쥐의 일종으로 그 무리들이 몽땅 절벽 아래 바다로 다이빙해서 죽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원인은 레밍의 눈이 너무 나빠서 바다를 건널 수 있는 강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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