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미쳤을까
이경숙 위원장이라는 사람, 도대체 하는 말이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진중권 말대로 제대로 미친 것 같다. 이런 사람을 인수 위원장이라고 두고 있는 누구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자신이 미국에 가서 오렌지라고 하니까 못알아 듣더란다. 그래서 국어 외래어 표기법을 바꿔서 영어 발음에 비슷하게 오린지라고 써야 한단다.
어제 미국에 유학 중인 지인과 잠시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황당한 일을 이야기 했더니만 그분께서 말하시길 나보고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는 말란다.
아니 도대체 극단적인 생각을 아니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데 나보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인가. 내가 대통령 탄핵을 주장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한마디 심한(지금의 상황에선 지극히 정상인) 말을 한다 하더라도(심한 말도 안한다) 행정이 집행되는데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영어 발음을 제대로 표기하기 위해서 한글 철자법을 바꿔야한다는 생각처럼 위험한(아니 미친) 생각이 어디 있을까. 이경숙 이사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맞나?
영어, 영어 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영어를 잘 못한다는 것이다. 영어 공용어화를 주장한다면 자신부터 영어로 논문이나 칼럼을 쓸 것이고, 영어 교육을 강화하고 싶다면 자신부터 영어로 강의해야 하지만 여지껏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보기엔 오렌지보다 오린지가 더 이상하게 들린다. 미군 부대에서 카투사병으로 일할 때 식당가서 수도 없이 오렌지 달라고 했지만 못알아 듣는 사람 아무도 없었다.
이경숙이나 이명박이나 영어라고 말하는게 기껏해야 브로큰 잉글리시 수준이다. 이런 영어는 많이 지껄여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영어 가지고 이렇게 떠들석하게 논쟁이 오가도 재미난 것은 정작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외국인들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인이 영어를 못한다면 그것은 영어가 실생활에 별로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나도 영어 꾀나 공부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쓸 데는 거의 없다(여지껏 비즈니스로 영어를 써 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나마 요즘 죄악시하는 읽고 쓰는 능력이나마 있어서 책이나 웹페이지 글 겨우 읽는다.
예전에 다녔던 직장에서 해외 유명 컨설팅 회사의 보고서를 일 년에 수천만원씩 주고 본 적이 있다(그리 어렵지 않은 영어로 되어있다). 그쪽 분석 리포트 등을 보면서 사업 감각을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그 거금을 투자했나보다. 여하간 그 비싼 외국 글을 사놓고도 보는 사람은 딱 1명 밖에 없었다. 그나마 사장에게 보고하려고 보는 것이지 그 분도 그것을 일부러 즐겨 보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제대로 미친 사람이 누구인지 사실 물을 필요도 없다. 미친 사람은 이경숙이며 이명박이다. 크레이지~~~
나라의 앞날이 심히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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