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007 Archives

펀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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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랫만에 알고 지내던 나이 어린 친구들을 밖에서 만났다.

즐겁게 식사하고 술 한잔 하는 사이, 대화의 주제는 이내 펀드 투자가 되버렸다. 중국 펀드가 어쩌구, 브릭스가 어쩌구, 요즘 증시가 별로 안좋아서 걱정이라는 등, 내년엔 다시 오를 것이라는 등...

모여 있던 7명 중에 펀드에 투자하고 있지 않는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었다. 정말 펀드가 대중화 되긴 되었구나 싶더라.

떡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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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얀거탑을 보다보면 명언이라고 할만한 절묘한 대사들이 많다. 겉으로는 의학 드라마의 탈을 썼지만 하얀거탑은 그 내용만 따지고 볼 것 같으면 어느 정치 드라마 못지 않다.

특히 야망의 화신인 주인공 장준혁의 장인으로 나오는 정한용은 그리 많은 장면에 나오지는 않지만 가끔씩 내뿜는 대사의 힘은 그 어느 배우보다 강하다. 이는 그가 관록의 연기자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으나 무엇보다 그가 실제로 정치판에 나가본 적(재경위 소속 국회의원이었다)이 있는 사람이란게 자꾸 내 머리속에 중첩되어서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그가 대학병원 외과과장 선거에 나간 자신의 사위를 도와주면서 한 말이다. 극중에선 역시나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서 결국 주인공은 투표에서 승리 그토록 원하던 외과과장이 된다.

블로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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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서버에 문제가 있어서 블로그에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가, 겨우 오늘에서야 블로그 관리자 화면에 들어왔다. 오래지 않은 기간이었으나 블로그가 없으니 마치 손 발 하나가 묶인 것처럼 부자연스러웠다. 무엇보다 무언가 쓰고, 소통하고 싶을 때 가장 불편했다.

블로그에 가능하면 개인적인 일은 적지 않는다. 그런 것은 펜으로 공책에 직접 적어버리지 일부러 웹에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지 않아도 쓸데없는 정보가 넘치는데 거기에 일조할 필요는 없으니까.

단 며칠 동안이었지만(그나마 요즘 블로그에 글을 쓴지도 오래되었긴 하지만) 블로그가 얼마나 내 삶에 중요한 부분이 되었는지 실감한 주말이었다. 블로그의 발견일랄까. 하여간 다시 복구된만큼 잠시 뜸했던 이곳에도 자주 들러봐야겠다.

 

P.S. MT 4.0을 쓰는 분께선 갑자기 블로그에 접근하지 못할 경우 서버측을 확인하시길. 이 블로그가 빌려쓰는 서버도 업그레이드 하면서 예전에 깔았던 모듈을 다시 설치하지 않았던게 문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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