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 `아이폰` 광풍…`디자인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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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 `아이폰` 광풍…`디자인은 돈!`...joins.com

아이폰의 바람이 보통이 아니다. 나 역시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아이폰의 성공을 바라지만, 이렇게 바다 건너에서 바라만 보고 있자니 마음이 매우 찹찹하다.

휴대폰 강국이라는 한국에서 아이폰을 바라보는 시각은 대략 위의 기사처럼 애플이 깔끔한 디자인의 휴대폰을 만든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 다시말해 아이폰이 디자인만 좀 이쁠뿐 별 새로운 기능도 없는데 왜 이리 미국 소비자들이 열광을 하고 있는지 의아하다는 거다.

국내 언론(과 국내 기업들)이 가장 크게 간과하고 있는 사실은,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이다. 디자인만 보자면 애플의 아이폰은 아주 특별나지는 않다. 얼추 봐서는 얼마 전 출시했다는 LG의 프라다 폰하고도 별 차이가 없다.

애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기술력은 소프트웨어에 있다. 이건 아이포드가 세계 mp3 플레이어 시장을 정복한 이유와도 상통한디. 애플의 아이포드의 강점은 iTunes가 mp3 플레이어(하드웨어) 안에서, 데스크탑에서 동일하게 돌아간다는 데 있다. 한 때 세계를 주름잡던 레인컴을 비롯한 국내의 유수의 mp3 제조업체들이 애플이 밀리게 된 주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제는 소프트웨어다.

아이폰의 경졍력도 소프트웨어에서 나온다. 이번엔 아이포드 때보다 한 술 더 떠서 Mac OS X 자체를 휴대폰으로 이식했다. 따라서 사파리 브라우저니 메일이니, 메신저가 휴대폰에서 별 무리없이 돌아간다. 가장 우아한 데스크탑 OS인 맥 OS X 기반의 사파리 브라우저로 구글 맵이나 뉴욕타임즈를 데스크탑과 동일하게 볼 수 있다는 걸 상상해보시라. 여기에 놀라운 멀티 터치 입력 시스템까지. 아름답지 않은가.

애플은 아이폰으로 mp3 플레이어와 휴대폰(무선)과 인터넷을 통합시켜버렸다. 아이폰이 혁명적인 기계가 되는데 애플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두말 할 것도 없다. 아이튠스, 사파리, Mac OS X 모두 애플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산물이다.

문제는 소프트웨어라는 것. 국내 회사들은 제발 지금이라도 인식해주길 바란다. 휴대폰 강국이니 인터넷 강국이니 하는 구호가 정말로 헛되어 버릴지도 모르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것도 더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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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제임스 said:

디자인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link님의 혜안이 더 돋보입니다.
넓은 시야가 부러울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link said:

/제임스
혜안까지는 아니구요.^^ 신문 기사 읽다가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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