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부상의 여파
한국 축구의 에이스 박지성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한창 때인 지금 뛰지 못하는 박지성 자신이 가장 답답하겠으나 어찌보면 그보다 더 답답한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100억대의 종신(?) 계약을 박지성과 체결한 나이키가 아닐까 한다.
박지성의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1년 이상을 쉬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으로 봐서 - 그것도 축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하게 마련인 무릎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 그리 만만한 부상만은 아닌 듯 하다. 설혹 그가 100% 재기한다고 하더라도 1년 이라는 기간에 대한 나이키의 광고 손실은 엄청날 것이다(만약 지금 시점에서 계약을 체결 한다면 100억 이상의 베팅 액수는 터무니 없을게다).
박지성측이 다친 것을 알고도 계약을 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어쨌건 그 계약 시점이 성급했다는 것(나이키의 입장에서)은 확실해보인다. 박찬호와 계약했던 국민은행 담당자가 그가 한참 못할때(지금은 더 못하지만) 탈모증까지 걸렸다는 말이 있었다. 모르긴 몰라도 박지성과의 계약을 주도한 나이키 관계자들 지금쯤 아마 잠자리가 편치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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