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사장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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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사장, "편집권은 사장에게 있어"...YTN

시사저널 사장이 제대로 망언을 했다.

세상에 언론사에 편집 권한이 사장에게 있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사장은 경영을 하라고 있는 것이지 편집을 하라고 데려다 놓은 것이 아니다.

굳이 금 머시기 사장이 이런 말을 안해도 언론이라는게 사주의 의중을 거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조선일보가 어디 방씨 일가의 뜻을 거른 적이 있던가?

하지만 나름대로 존경받던 매체인 시사저널의 사장이 이런 말을 대놓고 했다는 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본다. 가위 바위 보를 하는데 상대가 주먹을 내도 내가 낸 가위가 무조건 이기는 것이라고 주장하는건 분명 그것을 용인하는 시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행간을 좀 더 읽는다면 문제의 근원에는 삼성이라는 거대 재벌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삼성이 뭐길래 이렇게 대한민국을 여기 저기서 뒤흔들고 있는 것인지. 심히 걱정된다.

625 이후 최대의 국난이었던 97년 IMF 구제금융 사태도 따지고 보면 삼성과 직접 관련(반도체 가격 폭락 이라던지 삼성차의 기아차 인수 음모 등등)이 있다는 거 아는 사람은 다 안다.

97년보다 지금의 삼성의 영향력은 컷을면 컷지 절대로 작지 않다. 시사저널 사장이 공공연히 이런 망언을 할 수 있는 데는 삼성이 뒤에서 지켜봐주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시사저널 사장의 망언은 여러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사건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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