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승일
루게릭병 박승일 전 코치 이야기 재방송 : 방송·연예 : 문화 : 뉴스 : 한겨레
루게릭병 박승일 전 코치 이야기가 재방송 되었다. 기사 보니 이런 일은 유래가 없는 일이라고 한다.
올 초인가 농구선수 출신으로 루게릭 병을 투병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연대 농구선수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헤드라인만 읽지 않고 기사 내용까지 있었던 것 같다. 기사는 생각보다 간단했고, 그당시는 그냥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고 넘어갔었다.
루게릭병이라면 야구영웅 루 게릭이 앓았던 병. 최근에는 시간의 역사란 책으로 유명한 스티븐 호킴박사가 이 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안다. 그분의 책도 읽었었고, 그냥 온 몸의 근육을 쓸 수 없는 것이라는 것 정도로 알고 지내왔다. 작년에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을 보면서 이 병(혹은 비슷한 병)에 대해서 아주 잠깐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드라마 마지막회를 보고나선 또 잊고 있었다.
박승일씨의 투병기는 티비로 보기에도 힘겨워 보였다. 손가락 하나도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로 - 하지만 정신은 멀쩡하게 - 이 난치병을 견디어 내고 있는 것이 안쓰러웠다.
감동적이었던건, 이런 와중에서도 박승일씨가 아직도 희망을 가지고 있더라는 것.
희망이 무엇인지...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 범상치 않다 싶더니만 시청자들의 요구로 재방송까지 되었다. 이것도 하나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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