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가의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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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개봉한 영화 다빈치 코드가 시작되는 곳은 프랑스 르브루 박물관, 이 중에서도 유리로 된 피라미드가 있는 곳이다(적어도 책과 예고편에 의하면 그렇다). 개인적으로 프랑스에 가보진 못했으나 티비에 잠깐동안이나마 비춰진 그 자태 만으로 아름다움이 추측이 가는 멋진 건물인 듯 싶었다.

며칠 전, 애플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가 비슷한 스타일의 조형물이 미국 뉴욕 맨하탄 5번가에 세워지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것은 흰색 애플사 마크가 새겨진 정육면체(큐빅)으로 24시간 365일동안 이곳에 설치된다고 한다.

공적인 박물관과 사적인 기업의 홍보 조형물과 비교를 할까마는, 애플이라는 상표가 주는 신뢰감 때문인지 르부르의 피라미드 이상으로 5번가의 큐빅은 아름다웠다.

근래들어 부쩍 강해진 애플의 자심감과 그들의 미적 감각이 맨하탄에 또 하나의 명소를 만든 듯 하다.

빅 애플 뉴욕 맨하탄 최고 번화가 5번가에 자리잡은 애플사의 조형물이라니...뉴요커들의 유명한 송구영신 행사가 올해는 이곳에서 벌어져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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