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 이글루스
작은 규모였지만 수준높은 커뮤니티였던 이글루스가 SK로 넘어가는 모양이다. 이글루스 사용자는 아니었으나큰 회사로 넘어간다고 하니 왠지 아쉽다.
온네트측에선 마땅히 수익이 나지 않는 블로그란 서비스를 더 이상 가지고 가기 어려웠을 것이고, Sk측에선 인기가 한풀 꺽인 싸이월드란 서비스를 발전시켜나갈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던 차에 서로의 이해가 맞았던 것 같다.
DJHan님과 같은 블로거는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내셨으나 갑자기 이글루스에서 도토리를 강매한다거나 SK의 싸이월드 같은 서비스로 진화(실제론 퇴화)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회원들의 이탈은 그리 크지는 않으리라 본다.
아직 이글루스가 SK에 완전히 인수 될때까지 시간이 좀 남았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는 툴이나 빨리 개발해서 공개해주길 바란다. 그동안 아름다웠던 것들은 추억으로 남겨질 수밖에 없다. 나쁜 추억이 아닌 좋은 추억으로 오래도록 네티즌들에게 회자되는 이글루스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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