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005 Archives

어제 MBC에서 방영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보니 육영수를 죽인 범인은 문세광이 아닌 듯 하다. 게다가 그 사건을 기획한 것은 중앙정보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육영수가 문세광이 쏜 총알에 맞지 않았다는 의혹에서 촉발된 음모론이 이제는 구체적으로 그 대상까지 지목하는 단계까지 온것이다.

중앙정보부가 현실의 난국을 타계하기 위해서 문세광을 고용해서 육영수를 쏘게 했다? 중정이 벌이는 일을 박정희가 모를리 없고, 만약 박정희가 자기의 의견에 사사껀껀 반대하는 와이프를 죽이려고 이런 자작극을 벌였다면? 영화 그때 그사람들에 나오는 황당한 상황보다 더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것인데...

꼭 케네디 암살사건, 내지는 닉슨 사임에 둘러싼 음모론을 보는 것 같다. 육영수가 문세광의 총에 맞지 않았다는 것은 케네디가 오스왈도의 총에 맞지 않고 제 3의 인물의 총에 맞았다는 이야기와 비슷하고, 중앙정보부가 일을 꾸몄다는 것은 닉슨이 사임하기 직전 백악관을 도청했던 녹음테이프를 12시간 가량 지우고나서(케네디 암살사건에 대한 진실) 청문회에 제출했다는 워터게이트 사건 음모론과도 비슷하다.

어제 술마시다가 3개의 애니메이션을 추천받았다.

1.건그레이브 - PS2 게임으로만 알았는데 원작이 만화 - 애니메이션이란다. 사이보그가 되가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다고

2.헬싱 - 호러 만화란다. 애니메이션도 나왔다고 하고

3.풀 메탈 패닉 - 풀 메탈 자켓을 연상시키는 제목

과연 재미있을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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