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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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레드삭스가 3연패후 3연승을 했다. 내일 한판으로 월드시리즈를 나가는 팀이 결정된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기록상 3연패하고 3연승한 팀이 없었으므로, 이번에 보스턴의 기록은 메이저리그 새로운 기록이란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두산과 현대의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3연패하고 3연승까지 따라 붙은 적이 있었다. 두산이 결국 졌지만, 그당시 잠시 재미있게 야구를 봤던 기억이 난다.

글쎄, 내일은 모르겠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양키가 이길 것 같은데, 정말 내일까지 레드삭스가 이겨버린다면, 월드시리즈 우승한것보다 더 좋아할 것 같다. 밤비노의 저주란 말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느냐 아니냐는 내일 한판에 달렸다.

만약 레드삭스가 이기고 내셔널리그에서 휴스턴이 올라온다면 또 재미난 매치업이 되는데, 그 이유는 휴스턴의 (정신적) 에이스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 때문이다. 로저 클레멘스가 보스턴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다는 건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주지의 사실이고, 그가 레드삭스와 안좋게 헤어졌기 때문에 감정의 여운이 남았다는 것까

지 염두한다면, 휴스턴과 보스턴의 대결은 더더욱 재미있어진다. 또 혹시나 김병현이 만약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그때는 보스턴이 한국 공식 응원팀이 될터이다.

보스턴은 이미 기적을 이뤄냈다. 오랫만에 야구 시청의 재미를 느낀다. 내일 아침이 다시 기대된다. 마지막 승부는 어떻게 될련지...

ps. 선수 구성을 보니까 보스턴이야 말로 양키스(미국 백인 양키들)고 양키스는 다양한 인종(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심지어는 일본까지)들로 구성되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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