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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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와 레드삭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온십 시리즈 5차전을 하고있다.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선발로 나와서 벼랑끝에 몰린 보스턴의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중. 현재는 2대 1로 이기고 있지만, 언제 뒤집힐런지는 모르는 것이고.

양키스 1루수 (제이슨 지암비) 생각이 갑자기 나질 않아서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스티븐 킹 홈페이지를 구글에서 발견했다. 예전에 아틀랜타 경기에 나와서 경기를 관전하던게 티비에 잡혀서 저사람이 스티븐 킹이라고 해설자가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만해도 이사람이 전미국 대통령 카터처럼 애틀란타 팬인줄 알았는데, 구글 검색 링크를 찾아간 스티븐 킹의 팬 페이지에는 그가 열혈(diehard) 보스턴 레드삭스 팬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거짓말이 아닌게 얼마전에 양키스와의 3연전에도 티비에 잡혔다고 하고, 심지어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관한 책까지 냈다고 한다.

스티븐 킹이 낸 보스턴 레드삭스 2004년 시즌 일지

찾아들어간 링크가 좀 특이한 페이지였는데, 스티븐 킹을 너무 좋아하는 팬이 만든 - 아마추어적인 - 페이지였다. 홈페이지를 만든 분은 조재형씨란 분으로 홈페이지에 링크된 프로필을 보니 최근에 황금가지에서 나온 미저리(영화화도 되었던 그 미저리)를 직접 번역까지 하신 분이었다.

미저리 황금가지 출판사(조재형 역)

홈페이지는 개인 홈페이지의 겉모습을 가지고 있으나 그 내용은 아주 알차다.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에 대해서라면 조재형씨(와 그의 페이지를)에게 조언을 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그라운드제로에 남겨놓으려고 한다.

예전에는 이런 알찬 게인 홈페이지가 많았다. 내 친구만해도 지금은 없어졌지만 작가 한강에 대한 (반 공식)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었고, 다른 동호인들이나 작가들에 대한 홈페이지도 꽤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인터넷이 이상하게 변질되면서 이런 페이지들이 없어지고 다 큰회사의 둥지에 들어가면서 이런 정보를 찾기 어려워 진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Google이 있어서 아직까지 존재하는 이런 사이트들을 찾을 수 있으니 다행이긴 하다.

하여간 제이슨 지암비 때문에 오늘 좋은 페이지 하나를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스티븐 킹의 열혈 매니어를 발견했으니 추천작(조재형씨께서 번역하신 미저리를 포함해서)을 좀 받아봐야겠다. 추천작을 받으면 fivespotting.com에 곧 올려드리겠으니 혹시 관심 있는 분께서는 방문해주셔도 되겠다.

참조 링크
스티븐 킹 한글 팬페이지...뉴스, 출판, DVD 출시 정보등등 스티븐 킹에 대한 다양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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