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04 Archives
Star Library...황당 방문기
메신저에 누군가가 선릉역에 개장한 스타라이브러리가 좋다고 써놓았길래 아침에 부랴부랴 가보았다.
선릉역이라면 내가 한때 1년 반동안 일을 하던 그곳. 이제는 분당선의 시작역도 되고 건축중이던 오피스텔들도 다 문을 열어서 그때보다도 훨씬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곳이다.
강남에 대형서점이 몇개씩이나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스타라이브러리란 복합서점(이름은 도서관이지만)을 열었단 것은 그런 입지적인 위치를 고려했을 터이다.
2004년 7월 21일 현재 장안의 화제는 뭘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사실은 점심을 먹고 소파에서 적당히 졸다가 노트북을 들고(우리 사무실은 무선랜이 됩니다~~) 끄적거리던 중 짧은 글이라도 하나 써봐야겠다고 궁리하다가 장안의 화제에 대해서 써보면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top5 형식으로 한번 뽑아볼까?
가장 첫번째 화제는 뭐 파리의 연인일수밖에 없을 듯. 저번주에 방송되었던 에피소드에서 박신양이 피아노를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장면이 그렇게 로맨틱 했다며? 피아노를 치는 남자라. 그동안 너무 많이 써먹은거 아냐? 101번째 프로포즈에서 호시노상이 그 여자주인공에게 잘보이려고 독학해서 피아노치는 장면이라던지, 앨리 맥빌에서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가 앨리와 같이 나란히 앉아서 피아노 치는 장면처럼 피아노 치는 남자는 로맨틱한 설정중 가장 유치뽕짝한 버전이 아닐까싶다. 그건 그렇고 혹시 피아노를 칠 줄 알더라도 그런데서 노래를 부를때게 우리나라에 과연 있긴 한가?
SBS TV에서 금요일마다 새롭게 시작한 단막극 시리즈가 있다. 금요 미스테리 극장이 그것이다.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의 라이센스를 사와서 그것을 한국 대본으로 바꾸어 만들고 있단다. 여름이고 으스스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해서 시리즈 제목도 기묘한 이야기에서 아예 금요 미스터리극장으로 바꾸어버렸다. 원래는 100회까지 예정이라는데 거기까지 갈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고.
하여간 새로운 환상특급, 기묘한 이야기류의 시리즈를 SBS에서 시작했다.
여기까진 신문 보도자료에도 있을만한 내용이고...
Hey-Ya...song by Outkast
요즘 Eigenpost의 CF에 나오는 노래.

2004년 최고의 앨범에 수록된 곡을 한낯 의류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소개하는 것 자체가 아티스트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다만, 그렇게들 많이 알고 있는걸 어떻하겠나.
원래는 장진의 택시 드리벌을 보려고 했었다. 이번이 아홉번째로 재탕한다는 택시 드리벌의 표를 사려고 동숭홀앞에서 우산을 쓰고 한시간을 기다렸다. 보조좌석이라도 얻어볼까 싶어서 말이다. 그런데 잘된일인지 잘못된일인지 내 바로 앞에서 표가 매진이 되어버렸다. 제길.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한시간이나 기다렸는데 바로 내 앞에서 끊길것은 뭐람.
결국 이것은 잘된 일이 되어버렸는데, 약속이 어긋나서 4시반 공연은 표를 샀다 하더라도 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 어쩔수 없이 10여년만에 처음 찾은 동숭 시네마텍에서 내 남자의 로맨스를 보게 되었다.
샤킬 오닐 마이애미행...via stoo.com
The Big Lively...다양한 샤킬 오닐 사진들 via nba.com
LA Lakers의 샤킬 오닐이 팀을 옮겼다. NBA에서 10여년간 최고의 센터로 군림했던 샤킬 오닐이 그를 최고로 만든 프랜차이즈 LA를 떠난다는 얘기는 여러가지 채널을 통해서 흘러나왔었다. 아무리 코비 브라이언트와 갈등이 있고, 팀에서 박대를 한다지만, 우승을 3번이나 했던 팀이고, 이제는 나이도 나이인지라 은퇴할때까지 LA에서 끝까지 뛰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이애미로 옮긴다는 발표가 스포츠 신문을 통해서 났다.
이 영화를 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언젠가 잡지 리뷰에서(어떤 잡지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섹스&시티에 열광하는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라는 추천 때문이었다. 두번째 이유를 댄다면, DVD 대여점에서 7박8일짜리(대여료가 싸다)로 분류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고, 세번째 이유까지 댄다면 케이트 허드슨(언젠가 다른 영화에서 본적이 있는 금발 여배우)을 언급해야 할 것 같다.

듀나(배두나는 아니겠지)는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본 모양이었다. 영어 자막을 맨 마지막에 이야기 하는 걸로 보아 DVD로 봤던 모양. 헨리 제임스 - 아마 전망 좋은 방을 썼던 사람인가?듀나왈 진지한 작가라네 - 를 평에 끌여들였던데, 그가 누군지 모르는 나로썬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짐작만 될 뿐이었고. 한글 자막과 영어 자막의 차이인지 난 아무리 봐도 그들의 우아한 코메디를 이해하지 못하겠던데 듀나는 영어 자막으로 그런 코미디를 이해했다니 놀라웠다. 듀나는 도대체 누구야란 생각을 다시 하게끔 한 그의 평이었다.
작년쯤 극장 개봉했던 이탈리안 잡은 여러모로 이야기꺼리가 많은 영화다. 영화 자체로만 보면 60년대 마이클 케인이 주연했던 이탈리안 잡의 리메이크작이고 뻔히 알려진 이야기의 재탕일 수 있지만, 그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오히려 영화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우선 미니 쿠퍼. 이 영화를 보고 미니 쿠퍼를 좋아하게 되지 않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싶을 정도로 미니 쿠퍼는 이 영화의 핵심이다. 영화에는 총 4가지(1대는 고전, 3대는 개량형)의 미니 쿠퍼가 이 영화에 등장하는데, 코멘터리를 볼 것 같으면 이 영화를 위해 무려 32대의 미니쿠퍼를 사용 했다고 한다.
요즘말로 PPL 협찬을 받아 영화를 제작한 것이지. 개인적으로 미니 쿠퍼를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 접했는데, 정말로...그 작지만 강력한 모습에 반해버렸다. 그 이후로 길거리에서 미니 쿠퍼를 볼 성 싶으면 한번 더 눈길을 주곤 한다.
가끔 온스타일인가에서 방송해주는 헐리웃 스타들이 사는 법이란 프로그램을 보곤한다. 대략 프로그램은 헐리웃의 잘나가는 스타들이 어떻게 얼마나 돈을 벌고 그것을 어떻게 쓰는지를 차근차근 계산해주는 내용.
며칠전 본게 패리스(니키) 힐튼편. 패리스 힐튼은 뭐 배우나 모델로 보다 힐튼이란 이름때문에 확실히 기억에 남는 스타. 힐튼(Hilton)가의 상속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유산 받을것이 2800만불(한 350억쯤? 박찬호 2년 연봉 정도네)이란다.
요 며칠동안 모 음식점을 추천하는 글을 연속으로 올렸다. 코멘트 남겨주신 내용을 보니까 나의 이미지와 PR이 읽는 분들의 눈길을 어느정도 끌었던 모양. 흐뭇하다.
오늘은 이왕 여기까지 나온김에 한번 더 The Bob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트릴로지(3부작이란 뜻이죠? 괜히 폼내느라고 이렇게 썼습니다)의 결정판이랄까. 크크크.
점심시간에 The Bob에 다시 갔다. 알바분께서 나를 보더니 "또오셨네요" 하더라. 일주일에 세번 왔으니 많이 오긴 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