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004 Archives
어제 소개했던 The Bob에 오늘 점심시간에 다시 들렀다. 보통 이틀 연속으로 같은 음식점에 가지는 않는데, 어제 우산을 두고와서 그것을 찾을겸 해서 다시 The Bob으로 갔다.
오늘도 The Bob으로
마침 테이블이 딱 하나 비어있어서 우산을 찾고(다행히도 카운터에 보관중이었다) 불고기 김치 덥밥을 주문했다. 잠시 앉아서 음식을 먹을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 포장을 한 덥밥덮밥을 주는 것이었다. 혼자 왔으니까 의례 Take Out을 하리라 생각하신 모양이었다.
신사동쪽에서 일하시는 분중에 혹시 The Bob을 아시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다. 신사동 신사호텔과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사이에 난 샛길 입구쯤에 위치하고 있다.
디자인, 광고계통 사람들이 만든 가게라 그 이름부터 특이한데, Bob 말 그대로 불고기 덥밥덮밥이 그 주메뉴다. 가격도 딱 4000원. 모든 메뉴의 가격이 4000원이라는게 재미있고, 깔끔하고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가 먹는이의 기분마져 산뜻하게 하는 곳이다.
The Bob의 주메뉴
오늘 점심때 오랫만에 들러봤는데, 그전과 약간의 인테리어 변화등이 있었지만 여전히 맛있고 푸짐한 불고기 덥밥덮밥을 판매하고 있었다. 덥밥덮밥 말고 독특한 메뉴로 녹차 빙수 같은 것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언젠가 한번 시도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신사동쪽에 일하시는 분이라면, 배고플때 한번 가보셔도 될 것 같다. 이곳에 이사한지 며칠 되지 않지만 정말 밥(점심)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 앞으로 The Bob에 자주 갈 것 같다.

방금 극장에서 점심 대신으로 아는 여자를 보고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마시는 중.
최근에 통 극장을 가지 못했다. 다시 말하면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도, 슈렉2도 투모로우도(어머니와 아버지도 보셨던) 아직 보지 못했다는 말.
장진의 코미디는 여전히 유쾌했고, 그 큰눈에 눈물이 가득한 이나영은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이나영을 좋아한다면 당연히 봐야할 영화겠고, 장진의 코미디도 좋아한다면 꼭 봐야할 영화이고, 정재영까지 좋아한다면 절대로 놓칠수 없는 영화쯤 되겠다.
내 평점은 ★★★★ 강추!
단 가능하면 아는 여자랑 보지 말고 사랑하는 여자랑 보시길. 영화보고 나오면서 어색할 것 같다.

귀여운 문근영
1. 사무실에 새로 설치한 메가패스 엔토피아 얘기부터 해야겠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광단자로 연결이 되었는지 인터넷 속도가 무려 100M가 나온다는 말을 설치기사로부터 들었다. 실제로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돌려보면 그 속도가 나오는 것이 맞는데, 아무래도 실제 그 속도가 나올지 의심이 되었다. PDBOX에서 영화파일을 다운로드 받아보기로 결정. 얼마전 개봉했던 화제작 어린 신부를 선택했다.
2. 어린 신부라면 언젠가 DVD로 한번 빌려보리라 생각해보고 있었다. 생각보다 영화가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고, 16살 어린 신부로 나오는 문근영이 매우 귀엽더라는 zodiac47님의 평가도 참고가 되었다. 원래 귀가 얇아서 그런지 남이 괜찮다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무엇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점심식사를 우산을 가져나가지 못한 관계로 패밀리마트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뭘 먹을까 두리번 거리던 중 샌드위치 쪽에서 낯익은 음식 하나를 발견. 바로 pork cutlet.
빠른 분이라면 몇개월전에 방송되었던 일본 드라마 런치의 여왕과 거기서 작은형으로 나왔던 에구치 요스케가 그의 애인(?)에게 새출발 선물로 건네주던 그 pork cutlet을 떠올리실텐데(나만 그런가?)... 역시나 다를까 철자를 잘 살펴보니 바로 그 포크 커틀릿 이었다. 극중에서는 원래 비프 커틀릿을 주려고 했으나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팔아버려서 급하게 포크 커틀릿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나온다.
호시노상과 카오루상
어제 밤에 케이블을 돌리다가 101번째 프로포즈의 마지막회를 시청했다. 전에 1mokiss가 말해서 101한번째 프로포즈가 방송되고 있다는 것은 알아왔지만, 그 시간이 애매하여 그동안은 한편도 보질 못하고 있던 차였다.
드라마가 진행되는 것을 보아하니 거의 시리즈(12편)의 마지막 부분. 호시노상은 사법고시에 떨어지고 야간 인부로 아르바이트를 나간다. 열심히 일하는 호시노상. 내가 봐도 참 안됐다. 이때 잔잔하게 Chage&Aska의 Say Yes가 깔리면서 뭔가가 있을 것 같은 전조가 흐르고, 흰색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카오루상이 저 멀리서 뛰어온다.
카오루상을 위해서 모든 것을 걸었으나 모두 잃어버린 호시노상. 카오루상은 울며 자신과 결혼해다라고 한다. 호시노상은 담담히 자신은 이제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심지어는 (전에 주고받은) 반지조차 강에 던저버렸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때 카오루상은 발밑에 있던 너트를 호시노상의 손가락에 끼워준다. 감격의 포응. Say Yes의 절정부분이 흐르고...
부자가 되는 사람들...via Pressian
명리학(사주팔자?)를 그렇게 신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완전히 무시하지도 않아서 가끔 명리학 관련 글도 읽곤 한다.
김태규씨의 이번 글은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사주팔자를 명리학적으로 분석했다기 보다는 일반론을 자신의 경험과 결부시켜 풀어나갔는데, 그것이 꽤나 그럴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