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004 Archives
얼마전 Top5list에서 런치의 여왕을보고 오무라이스가 먹고 싶어졌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때 리스트를 만들면서 우연히 알게 된 가게가 오무라이스 전문점이라는 오무토 토마토이다. 원래 이름은 카페 아모제이라는데 이것의 이름이 오무토 토마토로 바뀌엇다고 한다.
오무라이스도 먹고 얼마전 이글루스에 둥지를 튼 젤리님의 취업턱도 얻어먹을겸 오무라이스 모임을 오늘 개최 합니다. 장소는 코엑스 지하 1층 토토로 매장 건너편에 있는 오무토 토마토. 시간은 저녁 7시 30분. 젤리님께서 예약을 하기로 했으니까 혹시라도 아는 얼굴이 안보일 경우 프론트에서 '젤리 찾아왔어요' 하면 되겠다.
데미그라스 소스를 듬뿍 얹은 오무라이스를 먹을 생각하니 베타 엔돌핀(기분 좋을때 나온다는 호르몬)이 최고로 분비되는 느낌이다. 혹시라도 오무라이스가 땡기는 분이라면 오무라이스 모임 나오시길^^
관련 링크
top5list에 올려진 오무라이스 Top5
오무토 토마토 소개 페이지
1mokiss의 블로그 no more time outs에 소개된 오무토 토마토
방금 오무라이스 모임을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장소는 예고했던대로 오무토 토마토(omuto tomato)였구요.
예약이 불가능한 식당이라서 줄을 잠시 섰다가 들어갔습니다.
정말 다양한 오무라이스들이 있더군요.
런치의 여왕에서 봤던 데미그라스 소스가 듬뿍 담긴 오무라이스는 없었지만, 다양한 오무라이스들을 먹어봤다는데 의미를 두겠습니다(참고로 전 골든 롤 오무라이스를 먹었습니다).
저까지 4명이 모였는데요, 이장님, 젤리님, zodiac47님 이렇게 4명이었구요. 젤리님께서 취업턱이라고 식비를 다 계산하셨습니다!
아직 월급도 받지 않았다는데 무리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참으로 오랫만에 그라운드 제로에 글을 남기게 된다. 그동안 그만큼 게을렀다.
한가지 변명을 한다면 초봄의 쌀쌀한 온도다.
춘곤증도 아니고 초봄의 쌀쌀한 온도땜에 일을 못했다니 무슨 궤변인가 할지도 모르겠다. 그라운드제로에 와본 사람은 알텐데, 여기가 완전 응달이라서 - 한마디로 일조권을 주변 건물에 침해당하는 바람에 - 햇볓이 전혀 들어오질 않는다. 그래서 항상 이곳은 주변보다 2~3도 정도가 낮다. 여름에는 시원해서 좋은데, 봄, 가을, 겨울에는 추울때가 많다.
한겨울이면 차라리 난방을 하니까 더울정도가 되기도 하지만, 황사도 얼추 지나간 완연한 봄에 난방이라니. 사실 하고 싶지만 석유값이 너무 비싸서 난방을 자주 못하는 이유도 있다. 떨어질 줄 모르는 석유값은 등유 한통(2~3일 정도 쓸만한 분량)에 16,000원을 넘은지 오래다.
요 며칠간의 게으름을 날씨에라도 핑계대고 싶었다. 봄이 가기 전에 계획했던 바를 달성해야 하는데...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할 수 없다는게 요즘 나의 생각인 터. 무엇을 보거나 들었을 때 기억해야 할 가치가 있다면 웹로그에 조금이라도 끄적거리려고 한다.
올리버 스톤이 감독한 닉슨은 예전부터 한번쯤 봐야지 하고 생각만하고 보지 못했던 영화중 하나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중에 그런 영화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사회적인 비판의식이 강해서 항상 선택할때마다 뒷순위로 밀리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대통령의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나는 광화문의 촛불시위에 가는 대신 영화 닉슨을 대여점에서 빌렸다. 닉슨이란 사람이 도청때문에 탄핵 근처에 갔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경우와 어떤점이 달랐기에 대통령을 사임했는지 궁굼했다.
좀전에 SBS TV에서 프란다스의 개를 하더라. 만화 프란다스의 개가 아니라(이승환의 노래 제목도 아니고) 살인의 추억으로 흥행감독이 된 봉준호 감독의 첫 감독 데뷔작 프란다스의 개 말이다.
마침 내가 채널을 돌린 순간에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변희봉씨 독백장면이 지나가고 있었다. 영화의 전개와는 상관없이 감독이 변희봉이란 배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니 존경하는지가 그대로 나타난 씬이었다.
변희봉씨는 그 후에 살인의 추억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나왔고(구반장), 봉준호씨의 다음 영화에서도 주요 배역으로 나온다고 한다.
방금전에 티비 채널을 돌리다 보니 서태지가 최수종쑈에 나왔더라. 그래도 서태지인지라 제작측에서 배려를 한 모양인데, 잠깐 얼굴 비추고 들어가는 정도가 아니라 최수종쑈 한회 자체를 서태지 스페셜로 만든 것 같았다.
서태지가 섹션티비에 나오고, 뮤직 비디오 찰영장을 공개하고, 최소종쑈에 나와서 노래부르는걸 보며 반가울 사람들도 있겠으나, 내가 보기엔 참 안쓰럽다. 판이 안팔린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저렇게까지 망가질(?) 정도였단 말인가?
연예인은 역시 인기 -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산다는 것을 서태지를 통해서 느낀다. 그가 아무리 훌륭한 아티스트라도 대중의 관심이 없는 이상 아무것도 아니란 것도. 한번 떨어진 인기(관심)을 회복시키기는 다시 태어나기보다 어려울게다.
요즘의 서태지의 모습은 아줌마 머리를 하고 갑자기 나타난 몇년전 그때보다 더 당혹스럽다.
요즘 미친척(?) 하고 무료로 주간지를 뿌려대는 Sevendays란 잡지의 표지에 김윤아가 나왔다. 자우림의 그녀를 연상시키는 자줏빛 옷(벨벳 소재)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김윤아 기사를 읽다보니 그녀가 최근에 2집 앨범을 발표했다는 것, 자우림의 5집이 곧 나올 것이라는 것, 일본에서 활동을 좀 하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그렇게 폭팔적이진 않다는(요즘 원빈이나 보아같은 다른 국산 스타들의 활동에 비해서) 것등을 알 수 있었다.
김윤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m.net 가요 best 27이다. 그녀가 한동안 케이블티비 뮤직채널 m.net VJ를 했었는데, 그때 일요일 아침마다 한주의 순위를 모아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m.net best 27 이었다. 티비에 나온 그녀의 모습은 정말 섹시했다. 순위에 오른 뮤직비디오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섹시한 김윤아를 보기 위해서 티비를 틀곤 했었다. 일요일이라 아침에 교회를 가야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지 못하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어제 순식간에 탄핵안을 처리한 주동자들이 다시 모였다.
3당대표회담이란다.
역사적 심판을 앞둔 그들이 뭐가 그리 좋은지 웃고들 있다.
일단 이 포스팅은 4월 15일까지 draft(초안) 상태로 냅둘 것이다.
웃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1달 후에 어떻게 바뀔지 기다려보겠다.
우리 역사상 역사를 거른 사건들이 몇번 있었다.
2004년 3월 12일 다시한번 한국의 구주류들은 역사를 후퇴시켰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상식과 이성이 통하지 않는 정글이라는걸 다시
확실하게 느꼈다.
네티즌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반노니 친노를 떠나서 다시 뭉쳐야 할 때인 듯 싶다.

어제의 비겁함은 오늘의 복수를 낳고, 오늘의 복수는 내일의 죄책감으로 남는다.
- FILM2.0 한승희 기자
억지로 화해를 끌어내지도 않았던 점이 이 영화의 미덕중 하나일 듯.
언론의 찬사에 비해 내가 느낀 감동은 밋밋했음. 그것이 매력일지도 모르겠지만
Invasion of the Web Film Critics...via wired.com
온라인 비평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