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NBA 선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두말할 것 없이 덴버 너겟츠의 얼 보이킨스를 이야기 할 것이다. 키 165의 초단신으로 그의 작은 키를 커버하는 그의 스피드와 정교함은 그의 플레이를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내게 한다.
그동안 작은 선수들이 NBA에 몇 있긴 했었다. 우리나라 자동차 광고에도 등장했던 타이론 보거스가 있었고,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놀라운 점프를 보여줬던 스퍼드 웹도 160대 선수였다. 이들의 계보를 잊는 선수가 덴버 너겟츠의 얼 보이킨스.
내가 이 선수를 좋아하게 된것은 그의 멋진 플레이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솔직히 말한다면 NBA live 2005 게임에서 환상의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게임상에서 얼 보이킨스는 슈퍼스타 카멜로 앤소니(이번 live 시리즈의 표지모델)를 능가하는 활약을 보여준다. 키가 작기 때문에 가끔 블록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는 절대로 드리볼 할때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없고, 속공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얼마전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32득점 - NBA에서 165의 선수가 30점을 넘게 넣은것은 처음이라다 - 을 넣어서 화제가 되었다는 뉴스를 들은 기억이 난다. NBA 시즌도 어느정도 진행되었고, 얼 보이킨스와 덴버가 어느정도 성적을 내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얼 보이킨스 하나 때문에라도 올해는 덴버를 응원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