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s and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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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OnStyle 보다 우연히 발견한 영화. 전에 캐치온에서도 본 기억이 있는데 우연히 심야에 다시 방영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인데, 사실 그렇게 특이한 것은 없다. 남자 주인공도, 여자 주인공도 다 낯익은 인물이 아니고, 오히려 주인공의 룸메이트 헌터로 나오는 제이슨 빅스(아메리칸 파이에서의 그 얼빵했던 청년)가 우리에겐 낯이 익다.

그저 그런 호감도의 배우와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내 주목을 끈 이유는 이 영화가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유명 대학인 UC Berkley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 대학에 직접 다녔다거나 아니면 구경이라도 간 적이 있느냐 하면 그것은 전혀 아니고, 구지 나랑 관련성을 찾는다면 내 사촌동생이 다니고 있는 것 정도?


지리적으로 바로 다리 건너편에 위치한 스탠포드 대학은 내가 방문한 적도 있고, 친구들이 다닌적도 있어서 괜히 많이 아는 것 같은데, UC Berkley는 그 명성에 비해서 내가 아는게 전혀 없었다. 그래서 항상 궁굼해 하고 있던중 이 영화를 보게 되었고, 그 궁굼증을 많이 해소해 주었다.

영화라는게 사실 재미를 목적으로 한 것이지만 보이즈 앤 걸즈같은 경우에는 정보 전달의 측면에서도 효용가치가 있는 것 같다. 혹시라도 UC Berkley에서의 유학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것보다 이 영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보이즈 앤 걸즈가 끝나고 OnStyle TV선 진가신 감독의 첨밀밀을 방영하고 있다. 장만옥이 깐느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타서 갑자기 편성이 되었나? 설마. 하여튼 이 영화 역시 상당히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10년전의 장만옥과 여명의 모습 - 참 젊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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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 and Girls...★ ★ ★ (원추)...UC Berkley와 SF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볼만할 듯
첨밀밀...★ ★ ★ ★ (강추)...여명, 장만옥의 이름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는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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